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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 (23)
요크셔테리어 멀미 극복, 일주일에 한 번씩 두 달 정도 걸렸다

버스를 타고 내리니 우리 강아지의 입 주변 털이 축축하게 젖어 있었습니다. 제가 계속 말도 하고 손으로 쓰다듬어 주었지만 처음 타는 버스의 냄새와 움직임, 이 모든 게 무서웠나 봐요.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 입 주변 털이 세수를 한 듯이 축축하게 젖어 있었습니다.요크셔테리어 첫 버스, 입 주변 털이 축축하게 젖었다아는 언니가 우리 강아지가 너무 보고 싶다고 해서 강아지를 데리고 언니네 집으로 향했습니다. 언니가 저희 집으로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거든요. 저희 집에서 언니네 집까지는 버스로 편도 15분, 왕복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사실 저는 우리 강아지가 토를 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별생각 없이 버스에 올랐습니다. 버스 안에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앉아서 갈 수 있었고, 또 이..

반려견 2026. 8. 16. 00:23
강아지 미용 후기, 이쁘다고 난리 남

배냇털이라 어차피 밀 생각이었어서 빗질에 많이 신경을 못 썼습니다. 신경을 안 쓴 것도 있긴 합니다. 그러다 보니 털이 군데군데 뭉친 부분이 조금씩 있더라고요. 뒤늦게 털을 좀 빗어줘야겠다 했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이때 빗질을 소홀히 하면 안 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요크셔테리어 첫 미용, 1주일배냇털은 밀어줘야 한다는 얘기는 들어서 알고 있었고, 또 동물 병원 의사 선생님도 배냇털은 밀어주는 게 털 건강에 좋다 하셔서 배냇털을 밀 계획을 잡았습니다. 배냇털을 밀어줘도 괜찮을 시기에 강아지 미용을 잘한다는 곳을 소개받아 미용을 예약하였습니다. 정말 잘하는 곳인지 미용이 바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적어도 1주일은 기다려야 하더라고요. 앞서 시츄를 키워봐서 강아지 미용실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기다리는 것은 처..

반려견 2026. 8. 14. 23:15
요크셔테리어 첫 목욕 후기, 엉덩이를 내 턱에 붙이고 잠들다

씻김을 당했습니다. 우리 요키가 생애 처음으로 목욕을 하게 되었는데, 저는 씻김을 당했다는 표현이 적절한 표현 같습니다. 난데없이 물이 뿌려지고 샴푸칠을 당하니 이게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하는 표정 같았습니다. 요키 첫 목욕, 화장실 입장부터 씻김을 당하기까지우리 요키는 항상 화장실에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나 남편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곳인데 정작 자기는 못 들어오게 막았으니까요. 화장실 문이 살짝 열려있으면 그 사이로 코만 갖다 대고 냄새만 킁킁 맡다가, 어쩌다 운 좋게 화장실로 들어가게 되어도 금방 잡혀서 나오기 일쑤니 우리 요키에게 화장실은 늘 궁금한 곳이었습니다. 대망의 첫 목욕을 하는 날 우리 요키는 앞으로 무슨 상황이 일어날지 아무것도 모르고 못 들어오게 ..

반려견 2026. 8. 13. 21:37
애견카페 첫 방문 후기, 30분 만에 나온 날

강아지들과의 사회성을 길러주고 싶어서 애견 카페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요키는 애견 운동장에 내려놓자마자 다시 안아달라고 하며, 앉아 있는 제 다리 위로 올라오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겁이 나는지 강아지들과 어울리는 대신 자꾸 제 품으로 파고들었습니다. 애견 카페 첫날, 주말 10마리 속으로강아지들과의 사회성을 길러주고 싶어서 운동장이 있는 애견 카페에 첫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갔던 애견 카페에는 우리 요키와 형제견인 녀석도 자주 가는 애견 카페라서 같이 일하는 선생님과 일정을 잡아서 방문하였습니다. 형제견이 있으니까 그 상황이 낯설고 무서워도 조금은 괜찮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너무 안일한 생각이었습니다. 우리 요키가 겁을 너무 내더라고요. 애견 운동장에 먼저 와있던 다른..

반려견 2026. 8. 12. 23:04
요키 훈련 일지, 간식으로 훈련 중

제 반려견인 요키가 짖고 나서 아주 당당하게 제게로 와서 간식을 달라고 앞발로 제 무릎을 툭 칩니다. 바깥에서 소리가 나자 현관 앞으로 달려가서 짖은 후 제게 와서 보인 행동입니다. 짖지 말라고 "안돼!"를 말했지만 한번 더 짖어놓고는 제게 와서 간식을 달라고 종용하는데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요키 앉아 훈련, 1시간이면 됐다처음 앉아 훈련을 시켰을 때 정말 우리 애는 정말 똑똑한 녀석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몇 번 안 시켰는 데도 성공했거든요. 처음 앉아 훈련을 할 때 손으로 엉덩이를 눌러앉으면 "옳지"하고 바로 간식을 줬습니다. 그렇게 몇 번하고 한 번은 "앉아!"라고 말만 하고 가만히 보고 있으면 녀석도 생각을 하는지 잠시 저를 쳐다봅니다. 그러고는 이내 앉습니다. 그러면 바로 "옳지 잘했어!"를..

반려견 2026. 8. 12. 21:26
반려견과 같이 자기, 남편 뒤통수에서 시작해 내 베개까지

밤에 자야 할 시간인데도 방에 들어오지 않고 거실에 앉아 있으면 우리 요키는 방 앞에 앉아서 저를 쳐다봅니다. 마치 자야 할 시간인데 왜 방에 안 들어와?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제 반려견과 분리 수면이 아닌 같이 수면을 취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잠을 자러 제때 방에 들어오지 않으면 꼭 저렇게 타박하듯이 저를 쳐다봅니다.강아지 분리수면, 2분도 못 버팀반려견과 처음부터 같이 잠을 자려고 했던 것은 아닙니다. 제가 잘 때 몸을 좀 많이 움직이는 편이라 괜히 같이 잤다가 강아지를 치거나 하는 일이 발생할까 봐 거실 한편에 펜스를 쳐두고 강아지 집을 둬서 잠은 그 안에서 자도록 할 계획이었습니다. 처음 우리 집으로 데려온 첫날은 펜스 안에서 낑낑대기는 했지만 잠깐이었고 잠도 잘 잤었습니다. 지금 생각..

반려견 2026. 8. 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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