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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강아지 미용 후기, 이쁘다고 난리 남

by 푸르오 2026. 8. 14.

배냇털이라 어차피 밀 생각이었어서 빗질에 많이 신경을 못썼습니다. 신경을 안 쓴 것도 있긴 합니다. 그러다 보니 털이 군데군데 뭉친 부분이 조금씩 있더라고요. 뒤늦게 털을 좀 빗어줘야겠다 했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이때 빗질을 소홀히 하면 안 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키 첫 미용 후 모습
요키 첫 미용 후 모습

요크셔테리어 첫 미용, 1주일

배냇털은 밀어줘야 한다는 얘기는 들어서 알고 있었고, 또 동물 병원 의사 선생님도 배냇털은 밀어주는 게 털 건강에 좋다 하셔서 배냇털을 밀 계획을 잡았습니다. 배냇털을 밀어줘도 괜찮을 시기에 강아지 미용을 잘한다는 곳을 소개받아 미용을 예약하였습니다. 정말 잘하는 곳인지 미용이 바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적어도 1주일은 기다려야 하더라고요. 앞서 시츄를 키워봐서 강아지 미용실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기다리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진짜 잘하는 곳인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아지 미용을 예약한 후에 보니 우리 요키가 털이 생각보다 뭉친 곳이 제법 있더라고요. 어차피 밀 생각이기도 했고 그래서 빗질을 잘 안 해준 것도 있긴 하지만 정말 생각보다 많이 뭉쳐있었습니다. 뒤늦게 빗어보려고 했지만 당연히 빗어지지 않더라고요. 계속 빗기에는 우리 요키도 싫어하고요. 그래서 더 뭉치지만 말라고 안 뭉친 곳 위주로 강아지 미용실을 가기 전까지 빗어주었습니다. 이때 앞으로 빗질을 잘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배냇털 밀고 나서 한두 달

강아지 미용 예약일 당일이 되고 미용실을 방문했습니다. 한 타임에 한 마리씩 예약을 받아서 미용을 해주는 시스템이었는데 그것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만큼 우리 강아지에게 집중해서 신경 써서 미용을 해준다는 부분이라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미용을 맡기고 나오는데 문득 걱정이 들었습니다. 처음 하는 미용이라 잘하려나, 혹시나 안 한다고 난리 치지 않으려나, 입질은 하지 않겠지? 등의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그러나 그것은 기우였다는 듯 우리 강아지는 미용을 아주 잘 마치고 나왔습니다. 미용 선생님도 아주 얌전하게 잘 미용을 받았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마음이 놓였습니다. 첫 미용을 하고 나온 우리 강아지는 정말 이뻤습니다. 눈이 엄청 커서 반짝반짝하니 너무 이쁘더라고요. 제게 우리 요키를 보내주신 같이 일하는 선생님께도 첫 미용 후 사진을 보내주었더니 너무 이쁘다고 하시면서 좋아하셨습니다. 그렇게 배냇털 미용 후 슬슬 빗질을 해줘야겠다 생각이 들만큼의 털이 자라는데 2달 정도의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본격적으로 빗질 관리를 시작하기 전, 빗질에 익숙해지게 하려고 적응 훈련으로만 가끔씩 슬슬 빗어주었습니다. 

요크셔테리어 빗질, 이틀에 한 번도 빠듯한 이유

우리 요키는 털의 가늘기가 사람 머리카락만큼 얇아서 잘 엉키는 만큼 매일 빗질을 해줘야 합니다. 매일 안되면 이틀에 한 번이라도 꼭 빗질을 해주는데요. 분명히 빗질을 해준 털인데도 살짝씩 엉켜있기도 합니다. 특히 얼굴 털이랑 꼬리 털이 많이 엉키는 편입니다. 그래서 얼굴이랑 꼬리털만큼은 매일 빗질을 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사람도 엉킨 머리를 빗질을 하려고 하면 아프잖아요. 녀석도 엉킨 털을 풀려고 살살 빗질을 해도 아프니까 얼굴 털이나 꼬리털을 빗으려고 하면 아주 질색팔색 했습니다. 그래서 간식을 옆에 두고 하나씩 줘가면서, 얼러가면서 빗질을 해주었습니다. 그 결과 지금도 물론 싫지만 그래도 참고 가만히 있으려고 노력해 주는 강아지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며칠 신경을 못써서 빗질을 못해준 적이 있었는데 그래도 얼굴 털은 괜찮았는데 꼬리 털이 많이 엉켜있더라고요. 그래서 각 잡고 꼬리털을 빗어주었는데 30~40분 정도 걸렸습니다. 아프지 않게 하려고 털을 손으로 잡고 최대한 가닥가닥 조금씩 풀어내려고 하다 보니 시간도 많이 걸렸고, 아무리 안 아프게 하려고 했다지만 원래도 꼬리털을 빗는 걸 싫어하는 녀석인지라 중간중간 도망가려는 걸 잡아서 달래가면서 겨우 다 풀어냈습니다. 그 뒤로는 꼬리털만큼은 안 까먹고 매일 빗어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니까 강아지 미스트도 있더라고요. 피부와 털에 좋다고 해서 미스트도 뿌려줘 가면서 털 관리에 신경을 써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 미용 후 2달, 이쁘다고 난리

배냇털을 밀고 몇 달 후 여름을 맞이해 두 번째로 털을 밀어주었습니다. 강아지 미용실은 계속해서 같은 미용실을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원하는 요일에 예약을 하느라 2주 정도 기다렸습니다. 요크셔테리어라면 거의 필수로 하는 알머리컷으로 머리를 밀어주고, 몸의 털은 배냇털을 미는 것도 아닌데 배냇털을 밀 때처럼 바짝 깎아주면 좋지 않기 때문에 1센티정도 남기고 밀어주었습니다. 이때 또다시 우리 강아지의 미모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털을 밀고 났을 때보다 두 번째 털을 밀고 난 후가 더더 이쁘더라고요. 산책을 나가면 인형인 줄 알았다고 하거나, 너무 이쁘다고 하시는 분들을 많이 있었습니다. 어깨가 으쓱하더라고요. 같이 일하는 선생님도 제 강아지를 보더니 이쁘다고 소리를 치셨습니다. 그러고는 곧 본인 강아지도 털을 밀어야 하는데 제가 다니는 강아지 미용실로 예약해서 갈 거라고 하셨습니다. 다녀오시고 만족하시더라고요. 이렇게 저도 계속해서 주기적으로 강아지 미용실을 다니면서 털 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일단 안 엉키게 빗질을 잘해주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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