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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강아지 과일 줘도 되나요? 새끼손톱부터 엄지 한 마디 크기까지

by 푸르오 2026. 8. 21.

수박을 썰기만 하면 귀신같이 알고 제 앞으로 와서 나도 수박 줄거지? 하는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여름이라 수박이 생겨서 먹게 되면서 우리 강아지도 줘도 되는지 확인하고 급여하였습니다. 좋아하더라고요. 또 달라고 하는 아주 간절한 눈빛을 제게 보냈습니다.

반려견이 올해 처음 먹어 본 수박
반려견이 올해 처음 먹어 본 수박

강아지 과일, 수박은 되고 바나나는 시큰둥

제가 과일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기에 과일이 집에 있는 날이 드문데 그중에도 가끔은 바나나가 있고요. 지금은 여름이다 보니 수박이 집에 있기도 합니다. 수박을 먹으려다 뭐 먹어?라고 쳐다보는 녀석을 보고는 강아지에게 수박을 줘도 되는지 검색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가능하더라고요. 수박은 수분이 많고 지방이 적은 과일이다 보니 물을 잘 안 마시는 강아지들에게는 수분 보충에 도움을 주는 과일입니다. 하지만 씨는 소화 장애나 장폐색 등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제거를 하고 과육만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급여가 가능하다고 해서 모든 강아지에게 잘 맞는 것이 아닐 수 있으므로 처음 급여 시 소량씩 급여하고 상태를 잘 지켜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단 첫 급여는 정말 소량으로 급여를 해보았습니다. 잘 먹더라고요. 그 뒤로 녀석의 상태를 관찰했습니다. 혹시나 탈이 날까 싶어서요. 하루나 이틀 정도는 녀석의 상태가 괜찮은지 잘 관찰했습니다. 다행히 아무 이상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 뒤로 또 줄 때는 양을 조금씩 늘려서 급여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수박을 먹었을 때 맛있었나 봐요. 그 뒤로는 제가 수박을 썰고 있기만 해도 와서는 또랑또랑한 눈빛을 발사합니다. 자기도 수박을 달라는 눈빛입니다. 수박 외로는 바나나랑 참외를 급여해 보았는데요, 참외는 잘 먹는데 바나나는 조금 먹고는 더 안 먹더라고요. 참외나 수박이 더 맛있나 봅니다. 

강아지 과일 양, 새끼손톱에서 엄지 한 마디로

앞서 말한 것처럼 먹어도 되는 과일이라고 해서 바로 많은 양을 급여하지는 않았습니다. 급여하려는 과일이 제 강아지에게 안 맞는 과일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처음에 과일을 급여할 때는 제 손가락 기준으로 새끼손톱만큼의 양만 급여했습니다. 그리고는 잘 먹는지 탈은 안 나는지 지켜보았습니다. 과일을 먹은 후에도 아무 탈 없이 괜찮으면 그다음 급여를 할 때는 조금씩 양을 늘려서 급여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제 손가락 기준 엄지 한 마디만큼의 양을 급여하고 있습니다. 과일은 바나나, 참외, 수박, 이 3가지 종류만 먹여보았고, 바나나를 제외하고는 정말 잘 먹고 좋아합니다. 참외는 수박과 같이 수분이 높아 수분 보충이 가능하고, 식이섬유가 높아 장운동에 좋고, 바나나는 칼륨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지만 고칼륨이기 때문에 신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 외에 과일을 주게 되면 저는 반드시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줘도 되는지 주의사항도 함께 체크하고 급여를 하고 있습니다. 한 번은 어머니께서 우리 강아지한테 오렌지를 한번 먹여보려고 껍질을 다 제거하고 주시려고 했는데 제가 오렌지는 산 성분이 있는 과일이라 안 되는 줄 알고 주시면 안 된다고 말씀드려서 과육만 남기느라 고생하셨는데 못 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오렌지도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해서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과일이더라고요. 이 사실을 알고 좀 죄송했습니다. 과육만 주려고 정말 세세하게 껍질을 다 까셨었거든요. 다음엔 애써 깐 과일을 바로 버리지 않게 그 자리에서 바로 줘도 되는 과일인지 체크를 한 다음 버릴지 녀석에게 급여를 할지 정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강아지도 새로운 과일을 앞에 두고 한껏 기대했을 텐데 아쉬웠을 것 같습니다. 

강아지 과일 확인법, 응가까지 보고 다음 양 결정

앞서 말했듯 과일을 주기 전에 반드시 강아지에게 급여를 해도 되는지 검색을 통해서 주의 사항까지도 확인 후 과일을 급여하고 있습니다. 급여 후에는 꼭 녀석의 상태가 괜찮은지 확인을 했고요. 먹어도 되는 과일이라도 안 맞는 과일이라면 구토 증상이나, 설사를 할 수도 있고, 피부 발진이라던가 이런 게 생길 수 있다고 해서 과일은 급여하고 다음 날까지 관찰을 했습니다. 우리 강아지는 다행히 구토를 하거나 발진이 올라오지도 않았고, 응가의 상태도 좋았습니다. 이렇게 확인을 한 후에 다음에 줄 과일의 양을 정하고 급여하였습니다. 사실 강아지에게는 주지 말아야 할 음식으로는 급성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포도나 카페인을 함유한 초콜릿 이외에는 뭘 주면 안 되는지 뭘 줘도 되는지 잘 몰랐습니다. 아예 과일은 줄 생각을 안 해봤거든요. 강아지에게 과일을 줘도 된다는 것을 언제부터 알게 됐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알게 되고, 지금의 반려견을 키우게 되면서 집에 과일이 생기면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과일인지 확인 후 잘 익은 과육만 소량씩 급여하고 있습니다. 이 루틴은 우리 강아지에게 과일을 주게 되면 반드시 지키고 있고 한 번 확인했던 과일이라도 주기 전 한 번 더 확인하고 급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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