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그는 귀여운 외모와 온순한 성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견종이지만, 단두종 특성상 관리에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처음 퍼그를 키우는 초보 집사라면 기본적인 생활관리부터 자주 발생하는 질병, 올바른 식단 구성까지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퍼그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정리하였습니다
퍼그 기초관리 방법
퍼그는 활동량이 적고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활동량이 많지 않다고 해서 관리가 쉬운 견종은 아닙니다. 먼저 생활환경부터 살펴보면, 퍼그는 더위에 매우 약하고 짧은 코 구조로 인해 체온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활용해 실내 온도를 20~22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고 겨울에는 20~24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바닥이 차가운 환경은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매트나 방석을 준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초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얼굴 주름 관리입니다. 퍼그의 얼굴 주름 사이에는 습기와 노폐물이 쉽게 쌓여 세균 번식과 피부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하루 한 번 이상 물티슈나 전용 클렌저로 부드럽게 닦아주고, 물기가 남지 않도록 잘 말려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한 귀 안쪽도 통풍이 잘되지 않아 염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주 1회 정도 귀 세정제를 사용해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은 퍼그에게 필수지만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에 부담이 되므로 하루 20~3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을 1~2회 나누어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더운 시간대는 피하고 아침이나 저녁, 해가 약한 시간대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과 예방법
퍼그는 단두종 특성상 호흡기 질환에 특히 취약합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단두종 증후군이 있으며, 코가 짧고 기도가 좁아 숨소리가 크고 수면 중 코골이가 심한 특징을 보입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운동 후 호흡 곤란이나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 다른 대표적인 질병은 비만입니다. 퍼그는 식욕이 왕성하고 활동량이 적어 살이 쉽게 찌는 견종이므로 관절 질환, 심장 질환, 호흡기 문제를 동시에 악화시키기 때문에 체중 관리는 필수입니다. 정기적으로 체중을 관리하고 간식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질환 역시 퍼그에게 흔하게 발생합니다. 얼굴 주름, 겨드랑이, 사타구니 부위에 습진이나 세균성 피부염이 생기기 쉬우므로 청결 관리와 함께 정기적인 목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또 너무 잦은 목욕은 오히려 피부 건조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2~3주에 한 번을 권장드립니다. 눈 질환 또한 주의해야 합니다. 돌출될 눈의 구조로 인해 외부 자극에 취약하며 각막 손상, 결막염 등 눈 질환이 잘 생길 수 있으므로 눈곱이나 충혈 등이 지속될 경우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맞는 식단과 급여 방법
퍼그는 식탐이 많고 게으른 경향이 많으므로 식단 관리는 적정량과 균형을 맞춰 주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성장 단계에 맞는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과도하지 않은 사료가 좋습니다. 퍼그는 소화력이 약한 편이라 소화가 잘 되는 원료로 만든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여 횟수는 성견을 기준으로 하루 2회가 적당하며, 비만이 되기 쉬우므로 정해진 시간에 적정량을 급여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사람 음식은 염분과 지방 함량이 높아 퍼그 건강에 해로우므로 절대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은 하루 권장 칼로리의 10%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퍼그는 물섭취도 매우 중요합니다. 헐떡임으로 수분 소모가 많아 항상 신선한 물을 충분히 제공해야 하며, 특히 여름철에는 탈수 위험이 높아 물그릇을 여러 곳에 배치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몸 상태 체크가 필요합니다. 옆구리를 만졌을 때 갈비뼈가 살짝 느껴지는 정도가 이상적인 체형이며, 배가 과도하게 처져 있다면 식단 조절이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결론
퍼그는 애교가 많고 사람을 매우 좋아하며 가족과의 교감을 즐기는 훌륭한 반려견이지만, 견종 특성에 맞는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초보 집사님이라면 기초관리, 질병 예방, 식단 조절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퍼그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충분한 관심과 올바른 관리 습관을 통해 퍼그와 오래도록 행복하고 즐거운 반려 생활을 이어가길 바랍니다.